에어인디아 AI171편 추락 사고
2025년 6월 12일, 비극의 기록과 그 이면
246
총 사망자
(탑승객 241명 + 지상 5명)
1
기적의 생존자
(영국 국적 인도계 승객)
비극의 마지막 순간: 비행 데이터
AI171편은 이륙 직후 최대 고도 625피트에 도달했으나, 불과 몇 초 만에 급격히 고도를 잃었습니다. 플라이트레이더24의 ADS-B 데이터는 항공기가 양의 상승률을 확보하지 못하고 추락했음을 보여줍니다.
희생자 구성: 탑승객 국적
사고기에는 4개국 국적의 승객 229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인도와 영국 국적의 승객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논란의 중심: 보잉 787 드림라이너 이력
AI171편 사고는 보잉 787 기종의 첫 치명적 사고였지만, 이전부터 여러 기술적, 제조적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는 기종의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2013년: 배터리 과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전 세계 787 기종 운항 일시 중단.
2019년 이후: 품질 관리
노스 찰스턴 공장의 부실 조립, 부품 누락 등 심각한 제조 결함 문제 제기.
2025년 1월: IRU 고장
유나이티드 항공 787기, 관성 참조 장치(IRU) 고장으로 급강하, 38명 부상.
2025년 6월: AI171 추락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첫 번째 치명적인 추락 사고 발생.
사고 조사 프로세스: 국제 공조
이번 조사는 인도의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주도하며, 항공기 제조국인 미국의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 GE 등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국제적 공조 체계로 진행됩니다.
사고 발생 (AI171)
조사 주관 기관
인도 항공사고조사국 (AAIB)
미국 NTSB
제조국 대표로 참여, 기술 자문
보잉 (Boeing)
항공기 제조사 기술 지원
GE 에어로스페이스
엔진 제조사 기술 지원
조사 절차
블랙박스 분석, 잔해 분석, 최종 보고서 발표
에어인디아의 안전 기록
에어인디아는 민영화 이후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거부터 여러 사고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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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망갈로르 참사 (158명 사망)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737-800, 활주로 이탈 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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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카리푸르 참사 (21명 사망)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737-800, 착륙 중 활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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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년: 다수 비치명적 사고
엔진, 유압 문제 등 여러 기술적 결함 보고
인도 항공 안전성의 변화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전반적인 항공 안전 감독 수준은 최근 몇 년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ICAO 감사 결과, 안전 감독 순위가 대폭 상승하여 국제 표준에 부합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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